착한가격 업소로 새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 장독마을에서 표찰 부착식이 8일 부산시와 소비자단체 관계자,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마을은 60여 가지 음식을 5천 원에 제공하고, 연간 10만 명이 이용하는 노인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강선배 기자 ksun@
부산시는 올 상반기 '착한가격 업소' 153곳을 새로 지정해 안전행정부 물가정보사이트(www.mulga.go.kr)와 부산시 물가정보사이트(www.mulga.busan.go.kr)에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운대구 재송동 '장독마을', 동래구 수민동 '둘매돼지국밥', 사상구 모라1동 '박현헤어클럽', 사하구 당리동 '남해횟집', 부산진구 부전1동 '우리들분식', 부산진구 부암1동 '금복식당' 등 153곳이 올 상반기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됐다. 부산지역의 착한가격 업소는 총 525곳으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483곳, 이·미용업 33곳, 세탁업 5곳, 목욕업 4곳 등 이었다.
착한가격 업소는 각 지자체가 업소의 신청을 받아 가격, 종업원 친절도, 영업장 위생 등을 따져 시와 안전행정부가 최종 선정한다. 지정 업소에는 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과 함께 업소 입구에는 안내 표찰이 붙는다. 시는 착한 가격업소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다음 달 희망 업소 50여 곳에 대해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제공한다. 변현철 기자 byu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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