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소비자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소비자피해가 계층별·판매방법별로 점점 다양·복잡해짐에 따라 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피해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부산시 소비생활센터 주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4월부터 신학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소비교육’에 나선다.
첫날인 1일 동항중학교 학생 25명을 시작으로 2일은 부산여상고 286명 등 총 5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 경제·소비교육 및 결혼이민자 소비생활 교육은 계층별 주요 소비자피해 사례를 통한 피해예방교육과 신용관리 등 합리적인 소비생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미성년자 계약·스마트폰 소액결제·온라인게임 주의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결혼이민자 및 방문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펼치는 ‘결혼이민자 소비생활교육’은 오는 8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결혼이민자 여성 20명을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는 판매방법별로 소비자피해 사례 및 주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소비자교육은 부산YWCA 조봉자 이사 등 9명이 청소년 경제·소비교육을 담당하고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조정희 회장 등 3명의 소비자교육 전문강사가 결혼이민자 소비생활교육 맡는다. 전문강사들이 직접 신청기관을 방문해 50분간 강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비자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소비자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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